스파이명월 주연배우 한예슬 돌연 미국행
드라마 스파이명월의 여주인공 배우 한예슬이 제작진과의 수차례 마찰 끝에 모든 촬영 일정을
거부하고 미국으로 도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. 주 5일제 촬영 일정을 요구하며 연예계 논란을
일으킨바 있던 한예슬은 지난 8월 14일과 15일에 또 다시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며 촬영장에
모습 을 감춘 것은 물론 금일 새벽에는 직접 LA행 비행기에 올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게 됐다.
LA에 도착한 한예슬 현재 본인의 심경 전해
LA공항에 도착한 한예슬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가 제작환경에 대한 불만과
제작진과의 불화로 인해 발생한것이며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포기 했음
을 시사했다고 전했다. 이어 한예슬은 스파이명월의 황인혁PD와의 직접적인 불화설에 대 해
스스로 부인했으나 현재는 그저 쉬고 싶다는 말로 그동안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에 고생이 많
았음을 다시한번 내비쳤다.
한예슬없는 스파이명월 제작진 깊은 한숨만
한예슬의 촬영 보이콧으로 KBS 미니시리즈 스파이명월은 15일 11회분을 결방하고 1~10회
줄 거리를 요약한 스파이명월 스페셜로 긴급 대체하는 파행을 겪었다.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 이
생방송 드라마라고 비판을 할 정도로 살인적인 드라마 촬영 스케줄과 쪽대본, 연출자인 황인
혁 PD와의 불화를 일으키며 제작사에 연출자 교체를 요구하는 등 수차례 갈등을 빚어왔다.
한예슬 오늘까지 드라마 재촬영여부 결정해야
한예슬처럼 국내 TV 드라마 주연배우가 천재지변이나 사건, 사고가 아닌 이상 개인적 이 유로
촬영을 거부해 방송을 펑크낸 것은 초유의 일이다. 이처럼 한예슬은 그동안 촬영장에 잦은 지
각 등 불성실한 태도를 일으키며 주인공으로서의 자세를 저버렸다는 비판에 휩싸였다. 스파이
명월의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도 16일까지 한예슬이 준비된 촬영장에 복귀를 하지 않을 경 우
수십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내걸었다.
드라마 촬영거부 한예슬, 논란은 쉽게 끝나지는 않을듯
한예슬이 16일까지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, 영화, CF 등에 걸린
이 미지 실추는 물론 손해배상까지 모두 소속사 싸이더스HQ 쪽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. 여
기 에 광고주의 소송까지 이어질 경우 한예슬은 생각하는 금액보다 엄청난 액수의 손해배상 소
송에 직면할 수 있게 됐다.
한예슬 어머니 오늘 새벽 급거 귀국, 초유의 사태 마무리 할 수 있을까?
이런 가운데 16일 새벽 LA에 거주중인 한예슬의 어머니가 급거 귀국해 소속사인 싸이더스H
Q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에 들어갔다. 한예슬의 어머니는 17일부터 정상적으로 드라
마 촬영에 임할것을 약속했으며 현재 KBS와 마지막 조율을 나누고 있다. 16일부터 스파이명
월 의 정상적인 편성을 알린 KBS측은 한예슬과의 이유 여하를 떠나 더 이상 파행을 확대하지
않을 것을 결정했으며, 현재는 한예슬의 드라마 복귀와 다른 배우 투입의 두가지 경우를 두 고
논 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거취와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.